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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돌이가 대뜸 사슴을 만들어달라고 한다.
그려서 오려주면 되겠거니 했는데, 설 수 있게 만들어달라고 한다.
일전에 거미를 입체로 만들어 준 적이 잇는데
그때 생각이 났는지 A4용지를 하나 스윽 빼 왔다.
얼굴까지 입체로 만들기는 너무 어려울 것 같아서, 얼굴은 대충 그리고...
몸은 속전속결로 설수만 있게 만들었다.
호돌에게 건네주며 "맘에들어?"하니 "응!" 하고 씩씩하게 대답했다.
잠시 끼고 다니다 서투르게 붙인 뒷다리 하나가 떨어졌다.
그리고는 버려진채 바닥에 굴러다니는걸... 호만이가 밟았다.
납작하게 눌린 사슴을 주워 눌린걸 펴주며 장난감의 유통기한을 생각했다.
너희들 너무 빠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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