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돌이와 함께 오른 설악산 흔들바위(2018.10.19.)
설악산에 다녀왔다.호돌이 감기로 아침일찍 병원에 들린 후에 출발하니 도착이 늦어 케이블카를 타려고 했다.매표소 가는 길이 차들로 꽉 막혀 조금 떨어진 주차장에 주차하고 걷기 시작했다. 한참을 걸어 겨우 도착하니 "케이블카 매진입니다" 날벼락같은 말에 어쩌나 했다.그래도 온김에 조금 올라가볼까 싶어 호돌이에게 "호돌아 흔들바위까지만 다녀올까?"하니 가자고 한다. 힘들어 하면 안아주고, 걸음이 늦으면 포기하려는 마음으로 출발했다.나는 오랜만의 산길이 힘들어 "호돌아 힘든데 내려갈까?" 하는데호돌이는 씩씩하게 산길을 따라 오른다.나도 씩씩한 호돌이를 따라 끌려가듯 올라갔다. 표지판을 따라 2km정도의 산길을 걸어 흔들바위에 도착했다.흔들바위는 처음인데 기대가 컷는지 조금 아쉬웠다.흔들바위를 슬쩍 밀어보고, 바..
일기
2018. 10. 31. 1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