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일기

감기앓이.(2015. 9. 15. 12:28)

famb6t 2018. 2. 8. 09:07

김치는 몇일전부터 밤에 기침을 하고 콧물을 흘렸다.
열이 나고 그러진 않길래 좀 더 지켜보려 했는데 새벽기침이 너무 심해 토요일 아침 뒤늦게 소아과를 다녀왔다.
상태가 좋지않고, 청진기로 들리는 소리도 안좋고, 폐렴이 올 수도 있겠다며 목, 코 감기약에 항생제 처방을 받아왔다.

비염약이나 코감기약을 먹고나면 비몽사몽에 정신차리기가 힘든데, 오늘 많이 보채겠구나...
걱정하며 집에 돌아와 식사를 하고 약을 먹고, 놀이터에 가기로 했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밖에 나왔다.

미끄럼틀이 그렇게 신나는지 열번을타도, 스무번을 타도, 서른번을 타도 멈추질 않는다.





예전엔 혼자 오르지 못했고, 같이타줘야만 했는데 이제는 혼자서도 잘 탄다.  한껏 긴장한 얼굴이 감상 포인트.






김치에게 버릇이 있다면 음식이든 물이든 입에 머금고 있기
기분에 따라 뿜어내는 경우가 있어서 예의주시해야 한다.  잘려고 깔아놓은 이불위에 뿜으면 낭패고, 우유나 쥬스는 냄새나고, 아무튼 짜증나 이놈아 머금지말고 제깍제깍 먹었으면 좋겠어.






김치는 사진찍는걸 정말 좋아한다.  셀카맨이다.  아직 브이는 하지 못한다.  브이를 못하는 지금이 귀엽다.






이 오르막길 중간쯤에 미끄럼틀이 있는데 뛰고 미끄러지고 뛰고 미끄러지고... 30회 이상 반복했다.






일요일사진.
이날은 기침이 많이 사그라 들어 마음이 편했다.  항생제가 안좋다 하지만 이렇게 효과 좋은걸 안먹이기도 어렵다.  
콧구멍옆 콧물자국이 감상 포인트.






아마 4월쯤 구매했던 DIY인형세트.  이름은 잘 모른다.  릴리? 룰루? 어쨌건 김치 동생 출산일 임박해서 바느질 시작했고 이제 머리심고 패턴대로 천 재단해서 바느질해 입히고... 아직 멀었다.  시작이 어려워 오랬동안 묵혔지만 막상 시작하고 나니 재밌다.  머리심기는 코바늘로 사슬뜨기를 하며 고리를 빼야 하는데 난생처음해보는 코바느질, 손놀림이 뻣뻣하고 뜻대로 잘 되지 않아 어렵다.






호미를 위한 수유등.  김치때는 없었던 아기침대와 수유등을 준비했다.
볼때마다 "김치때는 얘를 죽지않게 하는 것 하나로 벅찼지만, 호미는 예쁘게 키우고 싶어" 라며 카드를 긁는 집사람의 모습이 떠오른다.






불켜면 대충 이런느낌.
실제는 사진보다 좀 더 밝다.  수유등에 전구가 포함되어 있지 않아 전구는 따로 구매해야 했는데 일반규격이 아닌데다(E17) 밝기가 적당한 전구 고르기가 어렵다.  일단 그냥 쓰기로 했다.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쿠아리움((2018. 02. 19)  (0) 2018.03.13
평범한 주말.(2015. 10. 6. 12:35)  (0) 2018.02.08
얼굴에 상처(2015. 9. 2. 0:32)  (0) 2018.02.08
좋아하는 볼펜 살리기(2017. 1. 11.)  (0) 2018.02.07
즐거운 내 취미맨(2017. 1. 11.)  (0) 2018.02.07
댓글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TAG
more
«   2024/04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