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로운 기록들
막걸리를 홀짝거리다언제 잠들었는지 모르게 잠들었다. 일요일 아침 괜찮았던 컨디션이 점점 나빠지더니 어찌할바를 모를정도가 되었다.숙취로 누워만 있던 일요일. 고개를 돌리니 도란도란 책읽는 세 모자. 지금 이러고 있을때가 아닌데!숙취는 나아지질 않는다.
의정부 경전철을 탔다.타고 한바퀴 돌아보는 것, 꽤 즐거운 경험이었다.아이들도 좋아했다.맨 앞자리에 다 같이 앉고싶었는데, 탑승객이 많아 그렇게는 하지 못했다. 오랜만에 외식하고, 가족들과 베이커리 카페도 방문해 사치를 부렸다.모처럼 화창한 날씨가 또 언제올지 모르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