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서삼릉, 종마공원 소풍(18.06.11.)
아이들은 감기로 콧물맨이 되었지만잠시 미세먼지가 사라진 맑은날이라 어디든 꼭 다녀오고 싶었다. 나는 사람이 몰리는 곳은 꺼려하는 편이라, 썩 좋지도, 그렇다고 나쁘지도 않을 서삼릉을 행선지로 선택했다. 서삼릉에 도착해 주차를 하고, 먼저 종마공원으로 향했다.종마공원에서는 마침 어린이를 위한 승마체험을 운영하고 있었다.승마체험은 현장접수 순서대로 진행되는데 말권을 위해서 키 130cm 미만 어린이만을 대상으로 정해진 횟수와 시간 안에서만 운영된다.내가 도착했을때는 접수대기중이었고, 미리 기다리고 있는 부모가 몇 보였다.나 혼자서 아이들과 함께 접수대 앞에서 시간을 기다리기는 무리라 생각해 먼저 도시락을 먹었다. 도시락을 먹고, 아이들과 함께 화장실에서 한바탕 전쟁을 치루고 나서야 접수를 할 수 있었다.승마..
일기
2018. 6. 13. 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