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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이 지나갔다.
추석 이맘때는 날씨가 맑고 좋았던것 같다. 확신은 없지만 그랬던 것 같다.
호돌&호만은 어린이집에서 팔짧은 한복을 입고 책받침으로 제기를 찼다.
연휴때는 부모님댁에서 시간을 보냈다.
부모님댁 아파트 단지에는 꽤 괜찮은 단지 공원이 있어 연휴 내내 그곳에서 놀았다.
처음만나도 또래다 싶으면 금방 어울려 놀고 친해지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아이들이 자라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으면 과거 내 모습을 떠올리곤 하는데 나도 그랬던 것 같다.
날씨에대한 기억처럼 조금... 확신할 순 없지만 그랬던 것 같다.
추석 이맘때면 가족행사가 많은데 그중 하나가 호만이 생일이다.
짝꿍은 해 돋는 시간에 맞춰 삼신상을 준비했고, 나는 비몽사몽에 애쓴다고 격려만 했다.
저녁엔 호만이가 고른 초코케익에 초를꽂고 축하도 하고
선물은 곧 다가올 호돌이 생일때 한번에 같이하기로 약속했다.
오랫만의 긴 연휴에 몸이 절었는지
출근을 앞둔 시간이 아쉽고 아깝고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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